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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백화점들의 갑질...최저임금 꼼수에 동전 월급까지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기업의 갑질 문화를 고발하는 시간, 오늘은 국내 유명 백화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갑질 논란에 대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명품 판매로 유명한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꼼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신세계 백화점에서는 월급을 동전으로 지급하는 일도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내외 명품 판매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.<br /><br />지난해 영업이익 100억 원을 넘어섰지만, 계산대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최근 회사 측의 방침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기본급을 올리는 대신 인상 폭 만큼 상여 일부를 떼어다가 메우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한화 갤러리아 백화점 계산대 직원 : 직원들에게 월할(월로 나눔) 상여는 오히려 급여가 늘어난다고 더 좋다고 동의하라는 거예요. 이런 대기업에서 최저임금 인상 혜택을 피하려고 편법을 쓴다고는 전 혀 예상 못 했죠.]<br /><br />현행법상 최저임금은 매달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임금만 인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처럼 편법으로 상여금을 나눠서 지급할 경우에 최저임금으로 볼 수 없다는 규정이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노조는 경영진이 최저임금을 올리지 않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[정도영 / 한화 갤러리아 노조위원장 : 기대와 희망보다는 최저임금이 인상된 만큼 회사가 또다시 최저임금 인상을 회피하기 위해 상여금을 월할 상여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변질시켜서 (지급한 겁니다.)]<br /><br />전문가들도 이렇게 되면 최저임금 인상 효과는커녕 나중에 받을 퇴직금마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[강호민 / 변호사 : 상여금 부분 400% 중 200%를 기본급으로 녹여버리니깐, 17%가 인상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인상되는 부분은 5%가 오르던지 그럴 것 아닙니까.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불이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대해 한화 갤러리아 측은 회사의 경영난으로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, 상여금을 매달 나눠서 지급하는 방식이 직원들에게 불이익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[한화 갤러리아 관계자 : 나라의 기준은 금액을 올리라는 기준이지, 기본급에 포함해라, 상여금에 포함하라는 기준은 없지 않습니까. (기본급에 산정이 된다고 하면) 회사 입장으로는 큰 인건비 부담이 되는 것이고요.]<br /><br />천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2905193605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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